[부평맛집] 온누리 쭈꾸미 부평본점 리뷰

엄마가 맛있는 걸 사주시겠다며
오랜만에 우리 집에 오셨다.

어디로 갈까? 고민을 했는데
평소 주꾸미볶음을 좋아해서
어딜 가나 주꾸미 먹자는 소리밖에 안 하는
신랑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신랑이 먹고 싶어 하는 메뉴를
먹으러 가자고 결정을 했다.

예전에 서울에 살았을 때
상도동에 있는 온누리 주꾸미에 자주 갔었다.
신랑이 제일 좋아하던 식당이었는데
없어졌다.. 온누리는 체인점이었지만
상도점이 다른 곳보다 맛이 있어서
자주 갔었는데.. 정말 아쉬웠었다.

어느 날 인천으로 이사를 왔는데
집 가까이에 온누리 주꾸미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종종 먹으러 다녔었다.
한동안 위가 안 좋아서 매운 음식을 멀리했었기에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거라 기대가 되었다.

 

 

 

 

 

온누리 주꾸미에 오후 1시 30분이 넘어 도착했다.
주차장에는 차들로 가득하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사람이 없겠지?
생각을 했는데 오산이었다.
입구에 가보니 주위에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카운터에서 번호표를 발급받고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이곳저곳 구경하며 사진을 찍었다.

예전에는 1층은 해장국을 팔고
2층에서 주꾸미를 판매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제는 2층을 비워두고 1층에서만 주꾸미를 판매한다.

 

 

 

 

 

입구 카운터 옆에는
식사하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셀프 미니 카페가 있다.

 

그리고 입구에 대기 의자가 있다.

편하게 앉아서 기다릴 수 있다.

 

대기 의자 안쪽으로 화장실도 있다.

남녀가 구분되어 있어서 좋다.

 

 

 

 

 

10팀 정도가 앞에 있었는데
생각보다 자리가 빨리 났다.
약 20분을 기다려서 드디어 들어왔다.

 

 

 

 

 

쭈꾸미셋트 4인으로 주문을 했다.

세트는
주꾸미볶음 + 샐러드 + 도토리 전 + 도토리묵 사발 + 공깃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잠시 뒤 샐러드가 나왔다.
양상추 샐러드인데
싱싱하고 아삭아삭하다.

 

 

 

 

샐러드를 먹고 있는데 도토리 전이 나왔다.

도토리 전은 바로 구워서 나왔는지
뜨거워서 더 맛있다.

전에는 주꾸미, 채소 등이 들어있다.

 

 

그리고 샐러드드레싱에 도토리 전을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그리고 묵사발이 나왔다.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다.

 

 

 

 

 

드디어 메인인 주꾸미볶음이 나왔다.

 

 

 

 

 

밥은 대접에 나온다.

 

 

 

 

대접에 콩나물, 무채, 주꾸미볶음,
김가루, 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으면 된다.

(김가루와 참기름은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다.)

 

 

 

 

기본으로 가져다주는 콩나물과 무채 무침이 모자라면
셀프바에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셀프바에는 콩나물, 무채 무침,
가위, 집게, 앞접시가 준비되어 있다.

 

 

 

 

 

 

덜 매운맛으로 해달라는 걸 깜빡했는데
비벼 먹어서 그런가 많이 맵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주꾸미 양념만 비벼 먹었으면 매웠을 텐데
콩나물, 무채 무침과 같이 비벼 먹으니
매운맛이 중화가 되고 채소 씹는 식감도 좋고
건강한 한 끼의 느낌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가 세트로 나오니

가성비가 좋은 곳인 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다 먹고 나오면서
엄마랑 신랑은 미니 카페에서 커피 한 잔씩 뽑았다.

종이컵을 추출구에 놓아줘야 한다.
(기계 옆에 종이컵 있음)

얼음, 설탕, 시럽이 있어 취향껏 커피를 만들어
입가심하면 좋을 것 같다.

(믹스 커피도 있다.)

입구에 철제 테이블이 놓여있다.
여기에 앉아서 커피를 마셔도 좋을 듯하다.

 

 

 

 

주소
도로명 - 인천 부평구 경인로 749
지번 - 인천 부평구 십정동 577-4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라스트오더 21:15 


전화
032-525-6692

 

대중교통

인천 1호선 부평삼거리역 3번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