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에서 문보트 탑승 후기

토요일에는 부평역 롯데마트에
포켓몬 가오레를 하러 다녀왔기에
일요일에 롯데월드를 다녀왔다.

어제 실컷 노느라 피곤하기에
또 늦잠을 자고
2시 넘어서 롯데월드에 도착했다.
오늘은 사람이 많은지
어드벤처에 주차장 줄이 길어
마트 주차장으로 갔다.
며칠 따뜻하더니
어제부터 또 춥다..
야외 주차장에서 서둘러
쇼핑몰 안으로 들어갔다.
 

어드벤처 입장 후 간식이 먹고 싶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아츄가 있는게 아닌가?
(※ 아츄 - 아이스크림+츄러스)

그래서 가까이 가봤는데
아이스크림이 아니고
쉐이크였다.
 
 
 
 

쉐이크도 먹고 싶었는데
환상적인 메뉴다.
쉐이크 츄/시나몬으로 구매했다.
6,000원
 
 
 
 

쉐이크는 부드럽고 고소하다.
너무 달지도 않아 맛있었다.
츄러스와 정말 잘 어울린다.
 
 
신랑과 아들도 여기에서
샀으면 좋았겠지만
각자 먹고 싶은게 다 달라서
구매하러 갔다.
 
 
 

아들은 2층 자판기에서
스트로베리 샤벳 아이스크림
3,900원
 
 
 
 
 
 

신랑은 아메리카노와 츄러스
각각 먹고 싶은걸 사고
파라오의 분노를 타러 갔다.
 
 
 
 

파라오의 분노를 기다리면서
떡볶이를 먹는 맛이 참 좋기에
역시 파라오 분식에서
소시지 떡볶이를 사 왔다.
(쉐이크츄는 파라오 오기 전에 벌써 다 먹었다.)
 
역시 늘 맛있다.

파라오의 분노를 타고
다른 어트랙션을 하나 더 타니
벌써 5시다.

모노레일은 6시 전에 타야
매직아일랜드로 나가니 서둘러
모노레일로 갔다.

역시 줄이 길지만
줄이 비교적 빨리 줄어들기에
기다릴만하다.

30여분 기다림 끝에
드디어 탑승했다.

모노레일 1번에 타게 되었다.
맨 앞에 타게 되다니 너무 좋았다.

모노레일을 타고 아일랜드에 나가니
벚꽃은 다 지고 온통 초록 잎 나무가 무성했다.

벚꽃도 멋있었지만
초록 초록한 풍경도 멋있고 좋았다.

모노레일을 타며
매직아일랜드의 풍경을 보니
힐링 그 자체다.

열심히 풍경을 눈에 담고 있는데
제네바 유람선이 다니는 석촌 호수에
웬 신기한 보트들이 있는 것이 아닌가?
 
 
 
 

뭐지?? 뭐지??
궁금했다.
밥 먹고 매직아일랜드 나와서
확인해 보았다.

제네바 유람선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문보트가 생긴 것이였다.
 
인천 송도의 명물
문보트와 같은 것이다.
롯데월드 안에 이런 게 생기다니
너무 신기했다.
 
여름에 제네바 유람선을 타면
시원하고 좋았는데...
제네바 유람선이 없어져서
아쉽긴 하다.

보트는 유료로 탑승해야 하고
문보트 3인승은 25,000원
UFO 보트 5인승은  35,000원이다.
 

입구 옆쪽에 있는 키오스크로
직접 결제를 하면
직원분이 구명조끼를 주신다.

입는 것도 도와주시는데
친절하다.
 
 
 

구명조끼를 입고 탑승장으로 가면 된다.
왼쪽은 UFO 보트를 오른쪽에는 문보트를 탄다.
 
 
 
 

한 명씩 차례대로 보트에 올랐다.
나란히 셋이 앉는 게 아니고
두 명 한 명 따로 앉는다.
나는 보트 앞 좌석에
역방향으로 앉게 되었다.
 
보트에는 타이머가 달려있는데
타이머가 울리면 탑승장으로
다시 돌아오면 된다.
운행시간은 약 20분으로
타이머는 18분으로 맞춰놓는다.
다시 돌아오는 시간이 있으니
그렇게 하는 듯하다.
 
 
 

보트 가운데 스틱으로 조정을 하니
힘들지 않게 석촌호수를 둘러볼 수 있다.
 

탑승할 때는 밝았는데
금세 어두워졌다.

야경이 멋있어서 기분이 좋다.
날이 추워서 우린 UFO탈걸
후회가 조금 되었다.
날이 따뜻하면 정말 시원하고
좋을 것 같다.

제네바 유람선이 없어져서
정말 아쉬웠지만
이렇게 재밌는 보트가 있어서
좋았다.
 
 
 
 

보트에 조명이 정말 예쁘다.
 

롯데월드 밖에 있었으면
많은 사람들이 타러 올 수가 있을 텐데
롯데월드에 입장해야만
문보트를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가족, 연인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엔
정말 좋은 것같다.
 
오리배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탑승한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타길 잘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