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10주년을 맞이하여
10월 2일~ 6일까지 4박 5일로
10주년 기념 여행을 다녀왔다.
지난 5월 괌 여행을 앞둔 상황에서
괌에 태풍이 강타해 여행이 취소되었었다.
급하게 베트남 나트랑으로 여행을 갔었는데
나트랑이 너무 좋아서 또 갈까?
아니면 못 가본 괌을 갈까?
어디로 갈까 고민을 많이 했다.
신랑은 이번 연도만
나트랑을 두 번 다녀왔으니
신랑도 나도 한 번도 안 가본
괌으로 가자고 하여
최종적으로 괌으로 결정했다.
괌 자유여행 에어텔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원하는 날짜는 예약이 마감되어
번거롭지만 개별적으로
예약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일단 비행기부터 알아보았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이
괌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새벽 비행을 최대한 피한 시간대로 찾았는데
다행히 제주항공 시간대가 좋아서
제주항공으로 왕복항공권을 예약했다.

[제주항공]
가는 편 7C3102 10:40 ~16:05
오는 편 7C3101 17:10 ~ 21:10
성인 2, 소아 1
총금액 1,474,450원
(아이가 있으면 비상구 좌석을
예약할 수 없어서 신랑은 따로 예약했다.)

저가 항공은 앞 좌석과의 간격이 좁아
추가로 돈을 지불하고
신랑만 비상구 좌석으로 예약하는 편인데
제주항공은 좌석과 더불어
위탁 수하물도 빨리 찾을 수 있고
게다가 기내식도 할인되는
부가서비스가 있어서
이걸로 추가구매했다.
고민 끝에 비상구 좌석 16C로 하고
아들과 나는 신랑 뒷자리로 좌석을 선택했다.
제주항공은 24시간 내 사전좌석 무료이긴 하지만
신랑이 우리랑 멀리 떨어져서 앉게 될까 봐
불안해 하길래
우리도 부가서비스를 구매했는데
잘 한 결정인 듯하다.
그다음 기내식을 구매했다.
갈 때는 아침 비행기, 올 때는 저녁 비행기라
제대로 식사하기 힘들 것 같아
모두 기내식을 구매했다.
부가서비스를 구매했기에
기내식 10%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가는 편 기내식
인천 ⇢ 괌

패밀리 세트
25,200원 결제
(10% 할인)
정상가 28,000원
햄 김치볶음밥, 단호박샌드위치,
꾸러기 도시락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기기에 좋은 메뉴이다.

꾸러기 도시락은
미니사각 토핑 유부초밥,
가라아게, 오렌지 주스, 계절과일,
쁘띠첼, 블록이 구성되어 있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긴 하지만
다양한 구성에 맛도 있고
꾸러기 도시락이 제일 만족스러웠다.


비행 중에 조립할 걸 기대했지만..
영화 보느라 블록은 관심 밖이었다.

김치볶음밥은
정말 너무너무 별로였다.
그나마 저 런천미트가 없었으면
아예 못 먹었을 것 같다...

단호박 샐러드도 그럭저럭..
빵이 몹시 뻑뻑해서...
먹기가 힘들었다.

신랑은 프리미엄 플러스 부가서비스를
구매했는데
이 스낵박스는 프리미엄 플러스
고객분들에게만 제공된다.


간식이 다양하게 들어있다.
맛있는 것들만 담겨 있어서 좋다.

제주 흑돼지 제육 덮밥
11,700원 결제
(10% 할인)
정상가 13,000원

신랑의 메뉴이다.
맛이 괜찮았다고 한다.
신랑이 다 먹고도 배고파해서
내 기내식을 나눠주었다.
오는 편 기내식
괌 ⇢ 인천

스튜어디스기내식
14,400원 결제
(10% 할인)
정상가 16,000원


올 때도 신랑은 프리미엄 플러스
스낵박스를 받았다.
간식이 있으니 지루하지않게
잘 도착 한 듯 하다.

스튜어디스 기내식은
승무원들이 식사하는 실제 메뉴라고 하는데
10여 종의 메뉴 중 당일 메인메뉴와 반찬이
함께 제공된다고 한다.
맛은 괜찮은 편인데 채소가 많다고
아이가 거부해서 컵라면 시켜줬다...

치맥세트
13,500원 결제
(10% 할인)
정상가 15,000원
괌에서 만든 치킨이라 그런가..
몹시 짰다.....
치킨은 맛이 없지만
무랑 오이절임이 너무 맛있었다.
다음부터는 기내식을 신청하지 말고
음식을 포장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국장에도 음식 포장할 곳이
생각보다 많이 있으니
번거롭긴 하겠지만
그게 훨씬 더 맛있을 것 같다.
제주항공 좌석
인천 ⇢ 괌

의자 앞 주머니가 작아서 물건 넣기가 힘들다.
앞 간격이 좁고 의자가 약간 불편하다.
체감상 비엣젯, 진에어보다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괌 ⇢ 인천

오는 편 비상구 좌석이다.
앞 의자와의 간격이 굉장히 넓다.


신랑 무릎부터 앞 좌석까지
거리가 굉장히 넓어서 좋다고 한다.
그리고 옆좌석에 아무도 앉지 않아서
혼자 편하게 갔다.
제주항공의 만족도
기내식 맛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승무원분들도 친절하고
그리고 부가서비스가 아주 대만족이다.
우리보다 더 빨리 나와있는
위탁수화물을 보며 아주 놀라웠다.
전에는 수화물이 너무 늦게 나와서
한참 기다렸었는데..
위탁수화물이 빨리 나오는 건
정말 좋은 것 같다.
저렴한 금액으로 항공권을 구매하고
또 부가서비스 금액도 저렴해서
만족스러웠다.

아무튼 제주항공을 타고
편안하게 괌을 잘 다녀왔다.
이제 나머지 포스팅도
서둘러서 작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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