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건강검진받았었는데
폐정밀 CT를 찍어보라고 연락이 와서
평일에 반차를 내고 재검진을 하러 다녀왔다.
(다행히 문제는 없었다.)
병원에 갔다가 회사로 가기 전
한 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서
혼자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신포동 진 순댓국에 들어갔다.
인천 지하철 2호선 만수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되고 만수1동 성당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도 쉽다.
만수동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웨이팅이 어마어마 하니
식사시간에 맞춰가면
대기를 감수해야 한다.
9시 20분쯤 도착했는데
아침이라 그런지 자리가 많았다.
사골 순댓국 1개 주문했다.
가격은 9,000원
손님들이 오기 전 한 컷 찍었다.
이 후로 아침이라고 생각이 안들 정도로
손님들이 굉장히 많이 왔다.
주위를 둘러봤는데
혼밥 하시는 분들, 포장손님들이 꽤 많다.
혼밥 하기엔 4인 식탁이라
약간 부담스럽긴 하지만
웨이팅이 많을 시간이 아니라서
그나마 부담이 덜했다.
주문 후 빠르게 세팅을 해주신다.
밑반찬으로 섞박지, 배추김치, 새우젓, 양파,
고추, 쌈장이 나온다.
그리고 수저, 젓가락도 위생적이게
받침에 나온다.
위생적이라 아주 만족스러웠다.
순댓국 먹으면서
생양파 먹는 걸 좋아하는데
생양파가 나오니 반가웠다.
테이블 끝 쪽에는
다대기, 들깻가루, 소금, 후추, 티슈가 있다.
취향껏 간을 맞춰서 먹을 수 있다.
김치는 두 종류가 나온다.
물론 배추김치도 맛있지만
섞박지가 아주 맛있었다.
섞박지 생김새만 보고
맛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삭아삭 아주 맛있다.
기다리던 순댓국이 나왔다.
보글보글 뜨거운 순댓국이 나왔다.
아주 먹음직스럽다.
뽀얀 사골 국물에
고기와 3종류의 순대가 들어있다.
특유의 향이 조금 있어서
첫 입을 먹고 살짝 불안했지만
먹다 보니 구수하고 담백한 맛에 빠졌다.
근처에 식당이 많이 있고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여기만 사람이 많다.
그만큼 맛이 보장된 곳이다.
뜨끈하게 한 그릇 먹으니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깔끔하고 맛있는 순댓국이라
남녀노소 좋아할 것 같다.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잘 마쳤다.
주소
도로명 - 인천 남동구 하촌로 67
지번 - 인천 남동구 만수동 957-6
영업시간
매일 09: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30 - 16:30
전화
032-466-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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