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인천 주안 신기시장 맛집 [할매부침] 다양하고 맛있는 전 포장

by 빛나는소소 2023. 12. 12.

 

토요일.

신랑은 일하러 나가서

아들과 나만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아들이 심심해해서

지하철 타고

인천 차이나타운 갔다가

신기시장을 다녀왔다.

 

재래시장 구경을 참 좋아하는데

언니가 신기시장에

맛집이 많다고 해서

늘 가고 싶어 했었는데

이렇게 첫 방문을 하게 되었다.

 

 

 

먼저 차이나 타운에서

화덕만두와 공갈빵을 산 후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신기시장에 도착했다.

 

나의 몸상태도 안 좋았고

버스 두 번을 타서 그런가

아들과 나는 멀미로 어질어질해서

도저히 신기시장에서

식사를 할 수가 없었다.

 

다음에 아빠와 같이 셋이 오면

식당에서 먹기로 하고

오늘은 일단 음식을 포장해서

집에서 먹기로 했다.

 

 

음식을 포장하며 시장을 둘러보았다.

 

 

 

언니의 단골집인

할매 부침을 발견했다.

 

너무 반가워서 이곳에서

전을 포장해서 가기로 했다.

 

 

 

모둠전 한 근  8,000원

김치전 1장 2,000원

메밀 전 2장 3,000원

녹두전 1장 4,000원이다.

 

 

 

국산 녹두로 만든 녹두전인데

1장 4,000원이라니

정말 가성비가 대박이였다.

 

서울 종로에 있는 광*시장은

요즘 15,000원 전 때문에 상당히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곳은 포장만 가능한 곳이긴 하지만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다.

 

 

 

즉석에서 전을 부쳐내고 있어서

따뜻하고 아주 맛있다.

 

 

 

소고기육전, 느타리버섯 전, 해물파전,

새우전, 해물김치전, 녹두전, 

 

호박전, 동태 전, 고추전, 깻잎 전,
꼬치 전, 동그랑땡, 김치전, 메밀 전 등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다.

 

 

다른 음식도 포장했기 때문에

좋아하는 전 위주로 맛만 보기 위해서

조금씩 담았다.

 

 

 

이렇게 담아서 총 11,000원이 나왔다.

호박전 한 개는 서비스로 주셨다.

 

 

 

집에 와서 따로 데우지 않고 먹었는데도

온기가 남아있었다.

 

손이 많이 가서

만들어 먹기 번거로운 전을

이렇게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골라온 전을 맛있게 먹었다.

 

깻잎 전이나, 고추전은

반죽이 약간 어묵 같은 느낌이 났다.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약간 아쉬운 맛이긴 했지만

그래도 가성비 좋은 곳이어서

또 신기시장에 방문하게 된다면

재방문하고 싶다.

 

가성비 좋게 잘 먹었다.

 

 

 

 

주소
도로명 - 인천 미추홀구 신기길 29번길 19 할매부침
지번 -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1341-38

영업시간
매일 08:00 - 20:00

전화
032-863-1696

 

주차
신기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
주소 - 인천 미추홀구 미추홀대로 547

 

 

메뉴

모둠전(400g) 8,000원

녹두전 4,000원
제사기본세트(하루전주문) 60,000원
이바지 130,000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