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어린 자녀가 있으면 PIC,
중학생이상은 온워드 리조트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초등학생인 아들이 놀기에 좋은
PIC 리조트를 예약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괌에 태풍이 강타한 이후로
PIC리조트의 스노클링 수족관이
아직 복구가 안되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
완벽하게 PIC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면
PIC를 갈 이유가 없을 것 같아서
다른 숙소를 알아보기로 했다.
깨끗하고 시설 좋은
호텔 위주로 찾아봤다.
괌에서 시설이 제일 좋은 곳이
두짓타니 괌 리조트인 것 같은데..
5성급이라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조금 더 저렴한 곳이 없나 찾다가
두짓비치 리조트를 알게 되었다.
괌 호텔객실은 거의 노후되어
시설이 열악하다고 하는데
두짓비치 리조트는
2020년 아웃리거 리조트를 인수하여
전 객실 리노베이션을 진행해
룸 상태가 깔끔하다고 한다.
두짓타니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위치가 아주 좋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짓비치와 두짓타니는 붙어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숙소는 두짓비치로 결정하고
아고다를 통해서 예약을 했다.
퀸침대 두 개가 있는 슈페리어 퀸룸 2로
조식미포함 4박에 1,240,588원 결제했다.
다른 사이트와 비교를 안 하고
결제했는데.. 더 저렴한 곳이 있었다.
그래도 아고다에서 캐시백도 받기 때문에
1박에 30만원대라 최저가는 아니지만
나름 좋은 가격대로 예약한 것 같다.
두짓비치 리조트
Dusit Beach Resort Guam
4성급 호텔
1255 Pale San Vitores Rd, Tamuning, 96913 괌
공항에서 두짓비치 리조트까지
20분 정도 걸린듯하다.
길건너에 티갤러리아도 있고
ABC마트, 기프트 괌, 비치쉬림프 등
도보로 다닐 수 있는 곳이 많았다.
위치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굉장히 좋았다.
2층에서 체크인을 하고
배정받은 5층 룸으로 갔다.
[슈페리어 퀸룸 2]
넓은 룸에 2개의 퀸 침대가 놓여있다.
룸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고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맘에 들었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어서
먼지가 많으면 고생을 하는 편인데
바닥에 카펫이 안 깔려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침구 상태도 깔끔하고
벌레도 안보였다.
침대 쿠션도 너무 맘에 들었다.
너무 딱딱하지도 물렁하지도 않아서
잠을 편하게 잤다.
그리고 전동 암막블라인드도
꿀잠 자는데 도움을 줬다.
협탁 위의 버튼으로
블라인드를 올리거나 내릴 수 있어서
편리하다.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창밖 뷰를 감상하기에도 좋다.
발코니에 나가서도
뷰를 감상했다.
바다와 수영장이 보인다.
저층이지만 뷰가 생각보다 좋다.
건너편에는 두짓타니호텔이 보인다.
두짓비치리조트를 이용하면
두짓타니호텔 수영장도
같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수영장 두 개를 이용할 수 있다니
정말 기대가 많이 되었다.
열심히 구경하고 있는데
해가 질 때가 되어 노을을 볼 수 있었다.
미세먼지 하나 없는 괌이라
밖에만 바라봐도 힐링이 된다.
그리고 워터 슬라이드가 있어서
아이들 놀기에 아주 좋았다.
다시 룸으로 돌아와서
욕실 구경을 했다.
욕실이 꽤 크다.
문을 기준으로 왼편에는 욕조가
오른편에는 변기가 있다.
완전 분리되어 있으면 불편한데
같은 공간에 있어서 편했다.
필터 샤워기를 챙기지 못했다...
세면대에 석회질 같은 게 껴있어서
좀 불안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피부 트러블은 안 났다.
협탁 아래쪽
콘센트, USB포트가 있다.
여기는 돼지코 없이
한국에서 사용하는 플러그를
꽂아서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USB포트도 있고
정말 편리하다.
냉장고 위 공간에는
커피포트, 컵 등이 준비되어 있다.
조식 신청을 안 해서
아침에 컵라면을 먹었는데
포트사용하기 좋은 공간이 있어서 편했다.
벽 쪽에는 콘센트가 있는데
110V라 돼지코가 필요하다.
혹시 몰라 돼지코를 두 개 챙겼는데
아주 요긴하게 사용했다.
[수영장]
수영장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수영장 이용 시
풀사이드 키오스크에서 제공하는
손목띠를 받아서 착용해야 한다.
외부인이 무단으로 이용하는걸
구분하기 위해서 하는 것 같다.
팔찌는 꼭 받아서 착용하시길.
두짓비치 리조트 수영장은 크고 좋았다.
농구도 할 수 있고, 슬라이드도 있고
물놀이가 지루하지 않다.
두짓 리조트 투숙객은
두짓비치, 두짓타니 수영장
모두 이용 가능한데
두짓타니 수영장이 궁금해서
가보기로 했다.
연결된 길 따라가면
두짓타니에 갈 수 있다.
수영복이 물에 젖어있어
걸어가면서 좀 추웠다..
두짓타니 가는 길에 보이는 곳인데
썬베드가 있어서
바다를 보고 쉬기에 좋을 것 같다.
드디어 도착한 두짓타니 수영장
두짓비치와 분위기가 아주 다르다.
이국적인 느낌이 많이 났고
수영장 크기가 두짓 비치에 비해 작았다.
슬라이드가 하나 있는데
공사 중인지 운영을 안 하고 있었다.
슬라이드 옆에는 자쿠지가 있다.
오늘길이 너무 추워
자쿠지에서 몸을 좀 녹였다.
규모는 작지만
바다를 보며 수영할 수 있고
분위기가 참 좋았다.
수영장에서 연결된 계단을 이용하면
투몬비치로 갈 수 있다.
파도가 세지 않아
스노클링 하기에도 좋았다.
투몬비치 스노클링은 따로 포스팅해야겠다.
[짐보관]
가는 편은 저녁 비행기라
체크아웃 후 쇼핑몰에 갔다가
공항에 가기로 했다.
체크아웃 후 비행기 타기 전까지
쇼핑몰, 남부투어를 가는 분들이 많은데
렌터카에 짐을 놓고 내려서
도둑이 창문을 깨고
가방을 훔쳐갔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린다.
그래서 렌터카에 가방을 놓고
내리면 위험하므로
호텔의 짐보관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짐보관 요청은
2층 체크인 하는 곳이 아닌
1층 데스크에 요청하면 된다.
요청하면 주차장 한쪽에 있는
창고로 짐을 옮겨 보관해 주신다.
보관 창고에 에어컨이 있어서
쾌적하게 짐을 보관할 수 있다.
두짓 비치리조트에
4박 5일간 숙박을 했는데
룸과 수영장 모두 만족스럽고
숙소의 위치가 아주 좋아
어디든 가기 편했다.
짐보관 전용 창고가 있어
안전하게 짐보관도 가능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좋았다.
만족스러워서
다음 괌에 올 때도 또 이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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