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잘 신었던 퍼 크록스.
오래 신어서 그런가? 발뒤꿈치 부분이 반들반들해졌다.
걸을 때마다 미끌미끌...다칠까 걱정이 되었다.
나는 시야가 좁은 건지... 발밑을 잘 못 보고 가다가 넘어지고
발목을 접질려 깁스하는 등 발목을 많이 혹사했었다.
그래서 굽이 높은 신발은 되도록 안 신는다. 안전하게 굽 없는 신발로 산다.
크록스는 발이 편하고 발뒤꿈치 쪽에 걸이가 있어 벗겨질 염려도 없고
가볍고 신고 벗기도 편리하여 크록스 신발을 많이 구매했었다.
다른 슬리퍼는 안 살라고 했는데...
크록스만 있다 보니 다른 디자인의 신발도 신고 싶었다.
마트나 길거리에서 털 슬리퍼를 많이 신고 다니기에
털 슬리퍼로 인터넷 검색을 했다.
이것저것 보다가 맘에 드는 슬리퍼를 발견했다.
오찌 노르테 V2다.
블랙을 좋아해서 블랙 색상으로 구매하고 싶었는데
원하는 블랙 색상도 있고, 털도 풍성하고 천연가죽이라 맘에 쏙 들었다.
폴더앱으로 구매 시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기에 폴더앱을 설치하고 구매했다.
신규회원 APP 전용 15% 쿠폰과 모아두었던 포인트 사용을 해서 더욱더 저렴하게 구매했다.
- 구매처 : FOLDER(모바일앱)
- 구매일 : 23.01.14
- 제품명 : 오찌 노르테 V2 퍼 슬리퍼 FLOTCF4 W02 / 블랙 / 240 size
- 구매가 : 37,485원
정가 89,000원(신규회원 APP 전용 15% 쿠폰 적용가 41,650원 + 4,165포인트 사용)
사이즈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결국은 정사이즈로 구매했다.
결혼 전에는 235였는데 살이 찌면서 발도 같이 살이 쪘는지 240사이즈가 됐다.
신발 안에 털이 있고 겨울 양말도 신어야 하니 사이즈 업을 해볼까 싶었지만
5단위로 안 나와서 250으로 구매를 해야 했다.
예전에도 털 안감 생각해서 베어파우 모카신을 250으로 샀는데 너무 커서 잘 안 신는다.
그 생각에 정사이즈로 구매했다.
택배 도착 후 맨발로 신어 보았다.
털 때문에 작을까 봐 걱정하며 신어봤는데 뒤에 조금 남는다.
250사이즈로 구매했으면 많이 커서 사이즈 교환을 했을 것 같다.
털도 풍성하여 발을 잘 잡아주는 느낌도 들고 바닥 쿠션도 푹신푹신했다.
신발 끈 묶는 곳이 있는데 리본을 묶어 주면 더욱 귀여운 신발이다.
천연가죽과 양모로 만든 신발을 이렇게 저렴하게 구매하다니 기분이 좋다.
천연가죽 소재 특성상 염료 물 빠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연한 색 양말과 젖은 상태로의 장시간 착용을 피하라고 적혀있다.
어차피 어두운색 양말밖에 없으니 상관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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