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자유여행 4박5일(6) 투몬비치 스노클링 & 차모르야시장 맛집 크리스 BBQ

3일째 날은 아들을 위해

하루종일 물놀이를 하는 날이다.

저녁까진 놀 수 없으니

야시장에 가는 날인 수요일로 정했다.

 

 

두짓비치 리조트 수영장에서 조금 놀다가

스노클링을 하러 투몬비치로 향했다.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바다로 가기가 편하다.

 

 

 

전날에는 비가 와서 구름이 잔뜩 끼었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화창했다.

 

 

 

바다색이랑 하늘이 너무 예뻐서

동영상으로 담아보았다.

 

 

 

미세먼지 하나 없는

파란 하늘을 보니 기분이 좋다.

 

바다색도 어찌나 예쁜지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었다.

 

 

 

아들은 바다에 들어가기 전

모래놀이를 하느라 바쁘다.

 

 

 

전날 K마트에 모래놀이를 살 겸 방문했는데

모래놀이 세트가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양동이 하나만 사 왔다.

 

그래도 작은 삽하나 가져간 게 있어서

양동이만 있어도 잘 놀았다.

 

 

 

햇볕이 굉장히 강렬해서

더위를 식힐 겸 빨리 바다로 들어왔다.

 

파도도 잔잔하고 스노클링 하기 좋았다.

 

 

 

리조트 앞바다에서

이렇게 물고기를 볼 수 있다니

정말 신기했다.

 

 

바다와 리조트 수영장에서 실컷 놀고

야시장에 가기 위해 서둘러 준비했다.

 

 

 

차모르 야시장은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시장인데

여행일정에 수요일이 포함되어 있어서

시장을 갈 수 있었다.

 

차모르 야시장은

규모가 작고 볼거리가 없다고 해서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었다.

안 가보면 후회가 될 것 같았는데

다녀오길 잘한 것 같다.

 

 

 

 

차모르 야시장
Chamorro Night Market

96913 괌 96913, Hagåtña, West Marine Drive

수요일 오후 5: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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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모르 야시장은 주차장이 있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라

장날에는 주차대란이 일어난다고 들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근처 파세오 야구장에 주차를 하고

시장까지 걸어간다는 팁을 알게 되어서

우리도 오후 5시쯤 야구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시장에 가려고 했는데

물놀이를 너무 오래 하는 바람에

출발이 늦어졌다.

 

6시 넘어서 출발하게 되었는데

주차할 곳이 당연히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차모르 야시장 주차장으로 네비를 찍고 갔다.

 

그런데 정말 정말 운이 좋게

딱 한자리가 있어서

주차를 쉽게 할 수 있었다.

 

차에 내리자마자

맛있는 바비큐 냄새가 진동을 한다.

 

배가 고파서 일단 밥을 먹으려고

크리스 바비큐를 찾았다.

 

 

시장으로 들어왔는데

유독 한 곳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궁금해서 현수막을 봤는데

우리가 가려고 했던 크리스 BBQ인 것이다.

그래서 바로 줄을 섰다.

 

 

 

신랑과 아들은 줄을 서고 있고

나는 앞에 와서 음식사진과 메뉴판을 찍었다.

 

어찌나 먹음직스러워 보이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돌았다.

 

 

 

줄을 서면서

어떤 메뉴를 주문할지 골라놨다.

 

신랑과 나는 피에스타 플레이트로

아들은 칠드런 플레이트로 주문했다.

 

어떤 메뉴를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피에스타 플레이트로 선택하면

만족스러울 것 같다.

 

 

 

피에스타 플레이트는

레드라이스 2 스쿱이 기본이고

메뉴 3가지, 사이드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준비된 음식 모두 너무 맛있어 보여서

고르기가 힘들었다.

 

 

 

나는 돼지, 소 꼬치와 립을 선택했다.

탄부분이 많았지만

당시에는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느라

별로 신경이 안 쓰였다.

 

많이 짜지도 않고 굉장히 맛있었다.

꼬치를 추가로 더 살걸 약간 후회가 되었다.

 

 

레드라이스는 처음 먹어봤는데

특이한 향이 없어서 거부감 없이 잘 먹었다.

 

 

 

 

신랑은 닭, 립, 소시지를 선택했다.

(3가지 선택과 별도로 소시지를 추가로

구매한 건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다..)

 

소시지는 아들 것이라

아들 꼬치 한 개랑 바꿔서 먹었다.

 

신랑은 닭이 제일 맛있다고 한다.

내가 먹어봐도 제일 부드럽고

너무너무 맛있었다.

 

 

 

아들은 꼬치랑 소시지만 먹고

나머지 음식을 먹지 않았다.

어린이가 먹기엔

사이드메뉴와 레드 라이스가

향이 강했던 것 같다.

 

옥수수로 선택해 줄걸..

미안했다..

 

크리스 BBQ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다.

괌여행 일정 중 수요일이 포함된다면

꼭 야시장에 가서

크리스 BBQ를 맛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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